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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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는 호날두 도망가는 메시…득점 12골차 더 벌어져

기사입력 2013.01.28 10:51 / 기사수정 2013.01.28 13: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으로 쫓아오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보란 듯이 4골을 폭발시켰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지난주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하면서 무패행진이 끊겼던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승리하며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19승 1무 1패(승점58)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47)와 격차를 11점으로 유지했다.

해결사는 메시였다.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느껴 전날에야 팀 훈련에 합류했던 메시는 출전 불투명의 우려를 털어내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1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첫 골을 넣은 메시는 27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11분과 13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어 4번째 골을 넣었다.

4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득점을 33골로 늘렸다. 전날 호날두가 헤타페전에서 3골을 넣으며 21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의 신호탄을 쐈지만 메시는 4골로 응수하며 호날두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어느새 득점 차이는 12골이 됐다. 경기 전 11골 차이에서 더 벌어졌다.

한편, 두 선수는 오는 31일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을 통해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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