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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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1000m 한국신기록…세계스프린트 종합 3위

기사입력 2013.01.28 10:59 / 기사수정 2013.01.28 10:59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48.560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지난주 5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이상화는 전날 500m에서 37초28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올 시즌 처음 이 종목 1위를 놓쳤었다.

하지만 둘째 날 2차 레이스에서는 36초99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티스예 오네마(네덜란드·37초06)와 왕베이싱(중국·37초2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단거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상화는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14초19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자신이 작성했던 한국 기록(1분14초39)를 0.2초 앞당기며 8위에 올랐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 레이스를 각각 두 번씩 펼치고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합산한 뒤 순위를 가린다. 헤서 리처드슨(미국)이 148.015점으로 우승, 위징(중국)이148.280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상화가 148.56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남자부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 이규혁(서울시청), 김영호(동두천시청)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137.410점으로 5위에, 이규혁은 137.48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마이클 멀더(네덜란드)가 136.790점의 세계 신기록으로 종합 우승했고 페카 코스켈라(핀란드·137.015점), 하인 오터스페어(네덜란드·137.045점)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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