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명대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마지막 한 회만을 남기고 있는 드라마 '학교 2013' 속 명대사와 감동의 명장면이 화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이 28일 마지막 회만을 남기고 있어 보는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학교 2013'의 명대사를 살펴보자.
학교 2013 명대사 BEST 7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학교의 성장통을 껴안는 교사 정인재의 울림. 인재(장나라)가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읊어준 감동의 시(詩)인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 "당신이… 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이니까요."
강세찬의 사랑고백보다 진한 감동고백. 아이들과 엮이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던 세찬(최다니엘)이 교사직을 내려놓으려는 인재에게 처음으로 꺼낸 가슴 속 이야기.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반항아 고남순의 우정 어린 마음. 남순(이종석)이 전학 위기에 처한 특수학생 영우(김창환)에게 읊어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며 무심한 듯 마음을 다해 들려준 남순의 따뜻한 마음이다.
- "그냥 친구입니다. 아주 운이 없었던… 그리고 지금은 화해하는 중입니다."
남순이 전학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교사 대웅(엄효섭 분)에게 우회적으로 고백한 흥수(김우빈 분)의 진심. 미움보다 운이 없었다는 말로 그리운 우정을 표한 흥수의 말은 죄책감으로 힘들었던 남순을 울렸다.
- "시 한 줄 쓴다고 뭐가 달라지나."
인재에게 가장 눈에 밟히는 정호(곽정욱 분)가 그녀와 친구들의 관심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지은 놀라운 시 한 구절.
- "선생님, 저 지금 그냥 흔들리고 있는 중인 거 맞죠?"
엄마에게 갇혀 살아왔던 엄친아 민기(최창엽 분)가 자살 시도라는 힘든 순간을 버티고 이겨낸 후 인재에게 털어 놓은 한마디. 절망의 순간 뇌리를 스친 '흔들리는 꽃'은 민기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 "공부만 힘든 게 아니라 공부 때문에 다 힘든 거 같아요.", "어른들의 눈엔 쉬워 보이나봐요. 애들 문제는 다."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들의 잣대로 마무리 짓는 어른들의 행동에 상처 받은 하경(박세영 분)과 강주(류효영 분)의 한마디.
이외에도 많은 명대사와 명장면들이 매회 울고 웃었던 열혈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며, 마지막 한 회를 기다리게 만든다.
한편 '학교 2013' 마지막 회는 28일 방송되며 29일 '학교 2013 특집, 학교에 가자'가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학교 2013 명대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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