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전진학 CP가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 최종 우승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CP는 25일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내마오' 결선 진출자 기자간담회에서 "'내마오'의 최종 우승자를 담당할 대형 기획사가 따로 있다"며 "이들의 최종 모습이 어떻게 될 것까지는 연출자인 저를 벗어나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CP는 "최종 우승팀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상금이나 그 어떤 것보다도 자기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할 것"이라며 "노래도 중요하지만 음악 외적인 것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CP는 "저 역시 한번 인연을 맺은 '내마오' 출신 가수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KBS에서도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가수로 데뷔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조용히 잊혀진 31명을 대상으로 5개월 간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그 어느 때보다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5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렌미노(렌, 장민호)와 로열패밀리(이두혁, 최정빈, 티나, 변승미)가 나선다. 렌미노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와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로열패밀리는 김아중의 '마리아'와 H.O.T의 '빛'을 선곡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철, 현진영, 조성모, 손호영, 아이비, 이수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내마오' 결승전은 25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전진학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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