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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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유이 커플, '힘겨운 눈물의 포옹'

기사입력 2013.01.24 17: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우치'의 '우연커플인 차태현과 유이가 '눈물 포옹'을 나눴다.

전우치(차태현 분)와 무연(유이 분)은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초록뱀 미디어 제작)에서 수줍게 손잡기, 눈길 데이트, 지붕데이트 등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무연(유이)은 전우치(차태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센스를 발휘해 전우치를 구출해 내는 것은 물론 "언제나 함께하자!"라고 속삭이며 사랑스러운 '우연커플'을 보여줬다.

24일 방송될 '전우치' 20회에서는 그동안 '우연커플'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눈물의 포옹' 장면이 방송된다. 늘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던 전우치와 무연이 슬픈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것. 슬퍼하는 전우치에게 "그래야 내가 성공할 수 있어! 알았지?"라고 말하는 무연을 전우치가 와락 끌어안는다. 이러한 전우치의 모습을 통해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촬영은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유이는 자연스러운 포옹 연기를 위해 "감독님. 한번만 다시하면 안 될까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데, 이렇게 바꿔서 연기해 볼까요?"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결국 20번의 NG가 난 끝난 후에야 비로소 촬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특히 차태현은 유이가 감정에 충실히 몰입할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을 보탰다. 평소 두 사람은 촬영장내에서 정겨운 모습을 보여 왔지만 이날만큼은 웃음기 쏙 뺀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나갔다. 힘겨운 촬영이 끝나자 차태현은 "유이야. 정말 수고 했다. 대사가 많아서 힘들었을 텐데 정말 잘했어"라고 격려했고 그제야 유이는 활짝 웃으며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전우치 20회에서는 평소 달콤했던 '무연커플'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라며 "차태현과 유이가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장면인 만큼 시청자분들도 극 속에 함께 몰입해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임금(안용준)과 전우치가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 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차태현, 유이 (C) 초록뱀 미디어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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