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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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측, "불법 프로포폴 투약 없다…척추골절 치료 목적"

기사입력 2013.01.24 13:54 / 기사수정 2013.01.24 13: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승연 소속사인 제이아이스토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치료 목적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검찰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이승연을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이승연은 지난 2003년 촬영 중 당시 척추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강북 소재의 한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고 현재까지도 지병으로 남아 있다. 이승연의 척추골절은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지만 겨울 한파나 빠듯한 스케줄이 이어졌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동반하는 고질병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이승연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와 최근까지도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다. 치료를 받아오는 과정에서 의사 처방 하에 프로포폴이라는 약품이 사용된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며 "단 한 번도 척추 지병과 관련된 치료 목적 이외에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 측은 현재 이승연이 진행하고 있는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백녀)와 관련해 "프로그램의 특성상 정기적으로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비롯한 케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것은 대중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여배우의 당연한 의무라고 믿고 있다"며 "그런데 피부 케어 시술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 하에 마취에 필요한 약품이 사용됐고, 최근에서야 그 약품이 프로포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 역시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의료 행위일 뿐 항간에 알려진 불법적인 행위는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승연은 법적으로 허용된 척추골절과 피부과에서의 피부 케어 시술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해서서는 검찰의 확인과정에서 성실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관련된 자료와 진단서 등은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승연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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