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99라인' 아역배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빵꾸똥꾸'로 이름을 알린 진지희의 폭풍성장이 화제에 오르며 1999년 출생의 동갑내기 친구인 김소현, 김유정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진지희
진지희는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진지희는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서 경험을 쌓아오다 지난 2009년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만나 본격 스타덤에 올랐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정해리 역을 맡은 진지희는 누구에게나 '빵꾸똥꾸'라고 외치며 응석을 부렸다. 대중들에게 '빵꾸똥꾸'라는 인식을 심어준 진지희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변신에 도전, 성공적으로 역할을 소화해냈다.
이후 진지희는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성장했다. 또한 외모 역시 폭풍 성장해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말괄량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진지희는 한껏 성숙된 모습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청순미를 뽐냈다. 외모의 성장과 함께 진지희가 도전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 또한 넓어진 것이다.
▲ 김유정
진지희와 함께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던 김유정 역시 1999년 출생이다. 김유정은 어린 연우 역을 맡아 '해를 품은 달'의 시작을 탄탄하게 만들어놓았다.
김유정은 지난 2003년 과자 CF로 데뷔, 이후 영화 '친절한 금자씨', '황진이', '추격자', 드라마 '일지매', '카인과 아벨', '동이', '욕망의 불꽃' 등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지난 해 12월에 종영한 MBC 드라마 '메이퀸'에서 어린 해주 역으로 열연한 김유정은 또 한 번 드라마의 성공에 이바지했다. 김유정 또한 '99라인'의 기대주다.
▲ 김소현
가장 데뷔가 늦었지만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소현 역시 1999년 출생이다. 김소현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에서 어린 한은수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부자의 탄생', '제빵왕 김탁구', '짝패', 영화 '스파이 파파'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소현은 지난 17일 종영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어린 이수연 역을 맡아 진구와 열연했다. 특히 '보고싶다'는 초반 아역들의 시너지가 대단해 더욱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데뷔는 늦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소현 역시 진지희, 김유정과 함께 '99라인'의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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