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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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 율도국 도사 도움으로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2013.01.18 11:02 / 기사수정 2013.01.18 11:0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전우치' 차태현이 율도국 5인으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됐다. 

1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 18회 분에서는 무연(유이 분), 철견(조재윤 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율도국 도사들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되는 전우치(차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전우치는 강한 도력을 갖고 조선에 나타난 강림에게 꼼짝없이 당하기만 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분노한 전우치는 본격적으로 강림과의 대적을 선언했고, 무연은 "아무 대책도 없이 강림일 찾아가봐야 소용없어. 오히려 너만 다쳐. 강림이의 술법을 막을 방도를 찾아야지"라며 율도국 도사들의 도술을 전달받을 것을 권유했다.

도사들은 처음에는 "어림없는 소리 마시오. 도술을 도적질 하는 데만 쓰는 전우치 따위를 내가 왜 돕는단 말이오. 돌아가시오"라며 거절했지만, 무연의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력을 익히지 않으셨습니까? 제발 힘을 좀 보태주십시오"라는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다섯 명의 도사들로부터 전우치를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도사들과 대면하게 된 전우치는 "난 다른 사람의 도력을 받아 강해지는 건 원치 않소"라며 확고한 마음을 전했고, 옆에서 전우치를 바라보던 무연은 "우치야 이건 너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힘없는 백성들을 위해서야. 강해져야 강림이를 막을 수 있어"라고 강하게 설득시켰다. 율도국 도사들 역시 "그렇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도력이나마 기꺼이 보태리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우치는 "여러분 모두 수십 년을 수련해 쌓은 도력이오. 제가 어찌 그냥 받겠습니까. 그건 도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닙니다. 사양 하겠습니다"라며 도움을 정중히 거절했다. 이에 무연은 "이분들도 언제 강림이한테 도력을 뺏길지 두려움에 싸여 그동안 숨어 지내고 계셨대. 이분들의 뜻을 거절하지 마"라고 전했고, "저희들의 도력을 모아 사술을 쓰는 그자를 막아 주시오"라는 율도국 도사들의 간절한 애원에 결국 도술을 받게 됐다.

다섯 명의 율도국 도사들 사이에 둘러싸인 전우치는 강력한 도술을 넘겨받았고, 강력해진 자신의 도술을 확인한 뒤 "그래. 이제 강림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1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우치'는 1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전우치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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