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김정화가 얼마 전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정화는 "엄마가 몇 년 전 유방암 판정을 받으셨다"며 "완치되신 줄 알았는데 다시 재발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화는 "1년 전 다른 부분으로 암 세포가 전이 되어 투병하시다 결국 돌아가셨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다는 김정화는 "1년 전 재발하셨다는 말을 듣고서 어머니와 살기 시작했다. 더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김정화는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많이 찍어두셨으면 좋겠다"며 "또 어머니와 함께 재능 기부를 했었다. 그 시간이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머니가 투병 중 제가 책을 쓰고 있었다. 제가 글을 쓰고 있으면 곁에 오셔서 '우리 김작가'라고 부르시며 칭찬하셨다"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얼마 전 어머니가 보고 싶어 납골당을 찾았다.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고 세상에 내가 엄마라고 부를 사람이 없단 생각에 목이 메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김정화는 "책이 나오기 전 어머니가 돌아가셔 완성 전 상태의 책을 납골당에 넣었다"며 "하늘 나라에서도 다 보시고 계실 지 모르겠다"며 그리운 어머니를 향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 날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박신양, 김정태, 이용규, 유하나, 김예원, 김형범, 정가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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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화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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