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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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린-MBC측 "'아들녀석들' 하차 아냐, 후반 재등장"

기사입력 2013.01.14 14:08 / 기사수정 2013.01.14 14:3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한혜린과 김영훈이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뒤 재등장할 계획이다.

MBC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극중 한혜린과 김영훈이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잠시 하차하게 된다. 그러나 후반부에 다시 등장할 예정이어서 하차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혜린 소속사 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현재 잘 촬영하고 있다. 극중 흐름상 한혜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미국에 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후반 다시 나오기 때문에 하차라고 말할 수 없다. 그 시기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아들 녀석들'은 개성 강한 세 아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가족과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가족 드라마로 한혜린은 극중 여고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동생을 잃고 고아가 된 이신영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강진(김영훈 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되고 그와 결혼하는 사이로 발전하지만 10년 넘게 자신을 짝사랑한 민기(류수영)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아들 녀석들'은 세 아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홈 드라마로 초반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보다 시청률이 낮게 나오는 등 지상파 드라마로서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25일 방송분인 20회까지 집필했던 김지수 작가가 일신상의 이유로 제작진과의 합의 하에 집필을 중단, 12월 1일부터 오상희 작가로 교체되는가 하면, 지난 13일 방송분에는 민기의 파트너로 배우 허영란이 새롭게 투입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극중 한혜린과 김영훈이 잠시 모습을 감추는 이유가 부진한 시청률 때문이 아니냐는 시선이 모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낮은 시청률의 잘못을 애꿎은 배우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한혜린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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