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첼시가 또 한 명의 공격수 영입에 나선다. 이번에는 박주영의 동료인 셀타 비고의 이아고 아스파스가 주인공이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온다 세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아스파스 영입을 위해 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 금액을 셀타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셀타와 아스파스의 계약서상 바이아웃은 비교적 저렴한 천만 유로(약 140억 원)다.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뎀바 바를 영입하며 공격수 보강에 성공했던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진으로 공격력 강화를 느낀 탓인지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주영과 함께 올 시즌 셀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아스파스는 프리메라리가 1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고 있다. 최전방뿐만 아니라 2선,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아스파스는 최근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대표팀 승선을 약속하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빼어난 기량으로 이적설의 중심에 선 아스파스는 지난 9일 현지 언론을 통해 "겨울에 셀타를 떠나는 일은 없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온다 세로는 "아스파스가 첼시의 유혹을 떨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봐 이적에 무게를 뒀다.
한편, 이 매체는 셀타가 아스파스의 형인 호나단 아스파스를 만나 올 시즌까지 팀에 남아주길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르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