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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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 영입 임박…'ACE 트리오' 조합

기사입력 2013.01.10 13: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NC는 10일 "팀의 세 번째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신 투수 에릭 해커 영입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NC는 앞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아담(Adam Wilk), 찰리(Charlie Shirek)에 이어 에릭의 합류가 조만간 결정되면 올 시즌 공룡의 1,2,3 선발진은 ‘A.C.E.’ 트리오로 조합을 맞추게 된다.

에릭은 1983년 미국 출신으로 185cm 104kg의 체격을 지닌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02년 드래프트로 뉴욕 양키즈에 지명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미네소타 트윈스, 샌프란시스코를 거쳤다.

통산 메이저리그 기록은 9경기에 등판, 18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83경기(173 선발 등판) 982⅔이닝, 71승 50패 평균자책점 3.94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에서 26경기(25 선발 등판)에 나서 150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이는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다승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9이닝당 볼넷은 2.6개였다. 2010 시즌에는 프레즈노 소속으로 16승 8패를 기록, 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4월과 8월에는 빅리그에 승격돼 총 4경기에 등판 9⅔이닝을 소화했다. NC는 "묵직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주무기인 낙차 큰 커브는 좌/우 타자 모두에게 위력적이다"고 밝혔다.

NC 배석현 단장은 “에릭은 프로 통산 1000 이닝에 달하는 베테랑 투수다"며 앞서 영입된 선수들이 젊음과 패기를 갖췄다면 에릭은 노련미가 강점인 선수다. 패기와 경험의 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NC 다이노스의 선발 3인방은 이달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에릭 해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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