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종석이 김우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9회에서는 자신을 구하러 온 박흥수(김우빈 분)에게 고남순(이종석)이 고맙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네 양아치들에게서 무사히 빠져나간 박흥수와 고남순은 버스에 올라 탔다. 하지만 계속 어색함을 유지하다가 결국 박흥수 혼자 버스에서 내렸다. 그러자 고남순 또한 갑자기 박흥수를 따라 내렸고, 다리를 움켜쥐고 있는 박흥수를 보고 다리는 괜찮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여전히 까칠한 박흥수는 "네 알바 아니고"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고남순은 "너도 네 알바 아니었잖아. 내가 오타바이 절도범이 되든, 양아치 밥이되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흥수는 "오정호가 너 물먹어놓고 까부는 꼴 보기 싫어서 그런거다"라고 고남순을 도와준 것을 부정했다.
그러자 이 같은 대답을 들은 고남순은 뜬금없이 "고맙다"라며 "약속 지켜줘서"라고 말했다. 이어 "병신새끼. 오지랖은"이라고 거칠게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둘이 친구였을 당시 고남순이 학생들을 심하게 괴롭히자 박흥수가 이를 제지하며 "내가 너 감방 가는 일은 막을거다"라고 말했던 것. 결국, 고남순은 이에 대한 약속을 지켜준 것을 고마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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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우빈, 이종석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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