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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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또래보다 어르신들과 성격 잘 맞아"

기사입력 2012.12.17 15:3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유천이 "또래들보다 어르신 분들과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17일 양주문화동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기자간담회에서 '중견배우와의 호흡이 잘 맞아 보인다. 실제로도 어른들과 잘 지내나'라는 질문에 "얼마 전 수요일 촬영이 끝나고 목요일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방송을 봤다"고 입을 열었다.

박유천은 "어머니와 같이 방송을 보면서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평소에 어머니에게 안기고 그러지는 못한다. 아들만 둘이다 보니 워낙 (가족간에) 대화가 없어서 말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도 잘 못하는 편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또래보다는 어르신 분들과 성격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넉살스럽게 대한다"고 털어놓았다.

또 극중 자신이 맡고 있는 '한정우' 캐릭터에 대해서는 "여진구가 했던 느낌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했다. 1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한정우는 그때 그 모습이 남아 있는 인물이다.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하나하나 가져오려고 했다. 초반 4회까지 모니터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장미인애가 출연하는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주인공들의 열연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유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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