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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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맨' 이브랜드 "한화 팬들 열정 빨리 접하고파"

기사입력 2012.12.17 10: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대나 이브랜드(29)가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7일 외국인선수 이브랜드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브랜드는 빅리그 8시즌 통산 114경기에 등판(61 선발)해 19승 25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한 선발 요원. 김응룡 감독이 그의 영상과 기록을 점검한 뒤 구단에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이브랜드가 데니 바티스타와 함께 선발진의 기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브랜드는 “한화 이글스와의 계약은 내 야구인생에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한국 야구의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 또한 인터넷 영상을 통해 본 뜨거운 한국 야구의 열기, 특히 한화 팬들의 열정을 빨리 접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브랜드는 이미 빅리그 무대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0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1완투)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앨버커키 듀크스에서 25경기에 선발로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이브랜드가 류현진이 빠진 한화 선발진에 숨통을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대나 이브랜드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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