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축구계가 2012년 가장 큰 성과로 '자이언트 킬링(Giant Killing)'을 뽑았다.
일본의 권위 있는 스포츠 전문지 ‘넘버’는 2012년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자이언트 킬링'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자이언트 킬링은 약팀이 강팀을 잡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일본축구가 스페인, 프랑스를 잡은 일은 가장 큰 성과”라며 평했다.
일본은 지난 8월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조별예선서 스페인을 1-0으로 꺾었다. 일본은 런던올림픽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또 10월 열린 A매치데이에서는 프랑스 생드니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넘버'는 일본축구가 스페인, 프랑스를 꺾는 사건을 '자이언트 킬링'이라고 표현했다.
이밖에 '넘버'는 여자축구 사와 호마레의 FIFA 올해의 선수 선정, 남자축구 카가와 신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출 등을 올해의 화제로 꼽았다.
일본 자국 축구에 관해서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J리그 우승과 감바 오사카의 2부리그 강등을 화제로 선정했다.
▲ ‘넘버’ 선정 2012 일본축구 화제의 사건
1. 사와 호마레,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2.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3.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 스페인 격파
4. 여자올림픽축구대표팀, 은메달 수상
5. 일본축구대표팀, 프랑스 원정 승리
6. 미우라 카즈요시, 풋살 월드컵 출전
7. 산프레체 히로시마, 창단 첫 우승
8. 감바 오사카, 2부리그 강등
[사진=일본대표팀 혼다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