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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피스퀸컵' 한국, 세계의 벽을 실감하다.

기사입력 2006.11.02 03:00 / 기사수정 2006.11.02 03:00

강창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창우 기자] 

세계의 벽은 높았다.

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6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한국과 이탈리아의 A조 예선경기에서 한국이 이탈리아에 1-2로 패하여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예선전에서 2패를 기록한 한국대표팀은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듯 전반부터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체력적인 열세와 스피드를 보충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듯 하였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밀집적인 수비와 빠른 스피드 거칠고 힘있는 경기력을 뚫지 못한 한국은 공격과 패스의 진로를 번번이 차단당할 뿐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42분 이탈리아 공격수가 좌측 골 에어리어 밖에서 강하게 찬 슈팅을 헤딩으로 수비하려던 홍경숙의 머리에 맞고 방향을 틀어 한국의 골문으로 연결됨으로써 자책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희선수를 교체하며 경기력의 증가를 꾀했다.  전반과 달리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이어나가던 한국 여자대표팀은 후반 2분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박은정이 직접 성공시킴으로써 동점을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7분 뒤 빠른 역습에 이은 이탈리아의 돌파를 저지하지 못했고, 김정미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타 파니코가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김진희가 골대 위를 살짝 비켜가는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 박차를 더했지만, 계속된 체력의 저하와 집중력을 잃고 경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3패를 기록하며 결승진출의 꿈이 무산되었다.




▲ 김주희와 페렐리의 접전




▲ 박희영의 공격을 방어하는 이탈리아 수비.




▲ 정혜인의 날카로운 슈팅.



▲ 박은정의 드리블을 이탈리아 타발라치가 막아내고 있다.



▲ 자책골을 기록하고 낙담하는 홍경숙.



▲ 피스퀸컵에서도 계속된 붉은악마의 열띤 응원.



▲ 라인아웃된 볼을 김주희가 살려내려 노력하고 있다.



▲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대표팀.



▲ '공은어디로?'



▲ 결승골을 성공시킨 파니코와 이탈리아 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다.



▲ 낙담한 김정미 한국 여자대표팀 골키퍼.



▲ 박은정의 드리블.



▲ 진숙희가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 한국의 공격과 이탈리아 수비의 치열한 접전.



▲ 박명화의 돌파를 저지하는 이탈리아의 초리.



▲ 문전 혼전중 슈팅.



▲ 박희영의 드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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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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