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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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곁에' 홍지민 "20대 연기, 불편하고 징그러워"

기사입력 2012.12.13 20:25



▲ 내사랑내곁에 홍지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홍지민이 "20대 연기할 때 너무 불편하고 징그럽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프레스콜 후 개별 인터뷰에서 "말랑말랑한 멜로 연기를 소화해야 돼 공연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창작 뮤지컬이고 대본이 8번 바뀌기까지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홍지민은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연기로 윤주 역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특히 시연한 1막에서 캐주얼 차림으로 20대의 젊은 윤주를 발랄하게 소화해냈다.

홍지민은 "남편이 모니터에 있어 엄격한 편인데 첫 공연 보고 괜찮았다고 말해줬다"며  "뮤지컬 초보자이자 비전문가들도 내가 했던 어떠한 라이센스 뮤지컬 보다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내사랑 내곁에'에 대한 애정도 가득 드러냈다. "20대, 40대, 60대 연령 상관 없이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같이 사는 시어머니가 재밌는지 물어봐서 자신있게 재밌다고 말씀드렸다. 그만큼 연령대 상관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형식의 러브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으로 로맨스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 전계수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이다.

2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40대의 로맨틱한 사랑까지 다양한 세대 간의 사랑 이야기로 '기억속의 멜로디', '사랑과 우정사이',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오태호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홍지민과 배해선은 제주도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윤주 역을 맡아 40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사랑을 연기한다. 가수 김정민과 뮤지컬배우 박송권은 사진작가인 세용으로 분했다.

발레리나를 꿈꾸는 촉망받던 20대 복희 역에는 걸그룹 포미닛 전지윤과 뮤지컬배우 유주혜가 더블캐스팅됐다. 이들의 상대역인 기타리스트 강현 역에는 뮤지컬배우 장우수와 서지훈이 발탁됐다.


이밖에 데뷔 17년차 연기파 뮤지컬배우 박호산, 강석호, 강현, 장우수, 손현정과 가수 유리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내사랑 내곁에'는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내사랑내곁에 ⓒ 아담스페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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