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난동을 부린 축구팬 9명이 기소됐다.
11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난동을 부린 9명의 축구팬들은 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기장에 난입한 팬과 인종차별 욕설을 퍼부은 팬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모두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명승부였으나 종료 직전 불거진 소요 상태로 흠집을 남겼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로빈 반 페르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가 3-2로 앞서가자 흥분한 맨시티 팬들이 동전을 던져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가 안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직후 성난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잠시 지연되는 등 소란을 겪었다. 퍼디난드는 자신이 맞은 동전이 2페니 짜리였다고 공개했고 검찰은 동전을 던진 맨시티 팬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맨더비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