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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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제왕', '경성의 아침' 시청률 1위 소식에 김명민·정려원 '환호'

기사입력 2012.12.11 11:25 / 기사수정 2012.12.11 11: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드라마의제왕' 속 드라마 '경성의 아침'이 시청률 1위를 차지해 앤서니김(김명민 분)과 이고은(정려원)이 환호했다.

10일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11회에서는 극 중 드라마 '경성의 아침' 1회가 방송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투자금을 얻기부터, 주연 배우 섭외와 방송편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성의 아침'은 순항할 일만 남은 것 같았지만 소설 '운명의 연인'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됨으로 다시 한 번 난관에 부딪혔다.

고은은 자신의 결백함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을 증명할 증거가 없었다. 이에 고은은 컴퓨터와 메일 등 표절이 아님을 증명하고자 노력했고 결국 '경성의 아침' 초안이 담긴 플로피 디스크를 찾아내 법원으로 갔고, 결국 표절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제 정말 열심히 촬영하는 일만 남은 '경성의 아침'. 드디어 첫 방송이 됐다. 앤서니 김과 이고은은 국장(권해효)와 함께 첫 방송을 지켜봤다.

'경성의아침' 첫 방은 시작부터 불안했다. 생각보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좀처럼 상승세를 탈 줄 몰랐고, 방송 시작 30분 지났음에도 6.8%로 꼴지의 성적을 유지했다. 이에 앤서니김은 "다 끝났어. 30분이 지났는데 시청률이 바닥이야. 우린 진거야. 아주 처참하게"라는 말을 이고은에게 전한 뒤 다 같이 모여 방송을 지켜보던 장소를 떠났다.

앤서니김이 도착한 곳은 포장마차였다. 쓴 실패감에 소주를 들이켜고 있던 그에게 이고은이 찾아갔다. "혼자 있고 싶다"며 좀처럼 우울한 기분을 풀지못하는 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으니 국장이 평균 시청률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국장과 통화를 마친 앤서니 김은 고은에게 "후반에 우리가 조금 치고 올라갔나봐"라고 덤덤히 얘기하더니, 곧 "시청률 15.7% 1등이야"라며 흥분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환호했다.

곳곳에서 긴장을 가득안고 첫 방송을 지켜보고 있던 주연배우 강현민(최시원)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은 시청률 1위 소식에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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