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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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분전했지만…스완지 세트피스서 무너지다

기사입력 2012.12.09 02: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노리치 시티에 발목이 잡히며 무패 행진을 6경기로 마감했다.

스완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티 스티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노리치와 경기에서 3-4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달리며 기세를 올렸던 스완지는 전반에만 노리치에 3골을 허용했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준 이후에는 더욱 포백 앞에서 상대 2선의 공격 가담을 막으려 애쓰는 모습이 잦았다.

후반 들어 전반에 비해 앞선에 위치하며 공격적으로 나서며 공격 시발점 역할을 하며 공수에서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스완지는 전반에만 세트피스에서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 15분 공격에 가담한 상대 수비수 스티븐 휘태커에게 선제골을 내줬던 스완지는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바스티앙 바송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프리킥 수비에서 그랜트 홀트에게 헤딩골을 또 내주며 0-3으로 후반을 맞게 됐다.

후반에는 스완지의 반격이 시작됐다. 기성용이 앞장섰다. 기성용은 후반 5분 왼쪽 측면을 침투하는 벤 데이비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데이비스를 지난 볼이 미구엘 미추가 마무리하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기성용부터 시작된 공격 전개가 좋았다.

조나단 데 구즈만의 만회골로 2-3까지 따라붙었던 스완지는 또 프리킥 상황에서 로베르트 스노그래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격차가 2-4로 벌어졌고 종료 직전 미추가 한 골을 뽑아냈지만 3-4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사진 = 기성용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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