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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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 성동일 빙의 '목소리까지 똑같네'

기사입력 2012.12.05 18: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차태현이 몸짓과 발짓, 목소리까지 100% 성동일로 빙의되면서 능수능란한 '트랜스맨(trans-man)'의 면모를 펼쳐낸다.

차태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연출 강일수) 4회 분에서 성동일과 남다른 결의를 맺는 모습을 통해 '전우치' 공식 '남남(男男)커플'로의 등극을 알린 바 있다.

6일 방송될 '전우치' 6회 분에서는 성동일로 완벽하게 변신한 차태현의 모습이 리얼하고 코믹하게 담겨질 예정이다.

'오도일이관지'라는 주문만 있으면 뭐든 가능한 전우치의 신기한 도술로 인해 봉구(성동일 분)가 이치(차태현)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겉모습을 제외하고 손짓, 발짓, 목소리까지 모든 것이 변해버린 '차태현표 성동일'이 어떤 모습일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차태현은 촬영 현장에서 외모는 변하지 않았지만 웃는 모습부터 발성, 걸음걸이 등 봉구와 닮은 '차태현표 성동일'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촬영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차태현은 빼곡한 스케줄로 인해 쉴 틈 없이 웃고, 진지하고, 근심걱정 많은 캐릭터의 다양성을 짧은 시간 안에 담아내야 했음에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빠르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잠도 자지 못하고 밤낮없이 촬영에 돌입하는 스태프들이 조금이나마 쉴 수 있게 하기 위한 차태현의 배려가 전해지는 부분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차태현과 성동일은 실제로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그래서인지 차태현이 어려운 연기변신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쳤다. 방송 후 성동일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고 전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전우치와 강림(이희준)의 '불꽃 튀는 혈투' 장면이 생동감 있게 담겨져 긴장감을 높인 '전우치' 5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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