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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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5일) SBS '가족의 탄생', 따뜻한 '힐링' 드라마 될까

기사입력 2012.12.05 16:19 / 기사수정 2012.12.05 16:1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일일극 '가족의 탄생'이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을 안방극장에 전할 수 있을까.

'가족의 탄생'은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어지는 이 시대 우리의 가족이야기를 담는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이수정(이소연 분)은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의 입양 소식을 알게 되는 것. 수경은 어떻게 갑작스럽게 닥친 역경을 헤쳐 나갈까.

지난 3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고흥식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가족의 탄생'은 힐링 드라마다"라고 이번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가족의 탄생'의 두 주인공 이규한과 김소연 역시 "따뜻한 드라마"라고 '가족의 탄생'을 표현했다.

입양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다룰 '가족의 탄생'. 입양아를 연기할 이소연은 "입양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더라. 겪어 보지 않은 일이라 '섬세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부족하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했다"면서 "나중에 결혼해서 애를 다 키워놓고, 애를 입양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큰 선입견이나 다른 시선으로 안 보셨으면 좋겠다. 정말 사랑받고 자란 아이라면 입양되고 안 된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며 입양의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가족의 탄생'에 '막장' 스토리는 없을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 강윤재를 연기하는 이규한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만한 자극적인 소재나 연출이 없는 편이라 이 드라마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다. 요즘 자극적인 요소들이 많은 드라마들이 많지 않나. 타 드라마들과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 그런 부분인 것 같다"라며 '가족의 탄생'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소연, 이규한, 이채영, 이진욱 장영남 등 젊은 배우들과 나영희, 임채무, 양희경 등 중견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출 SBS 새 일일극 '가족의 탄생'은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가족의 탄생' ⓒ SBS,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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