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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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41일 만에 주장 완장 복귀…QPR 첫승 실패

기사입력 2012.12.02 02:26 / 기사수정 2012.12.02 02: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1일 만에 주장 완장을 다시 찼다.

QPR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빌라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QPR은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6무9패)을 이어가며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구원을 위해 나선 해리 레드냅 감독도 부임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여전히 첫 승에는 힘겨워하고 있다.

지난 선덜랜드와 경기를 통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스테반 그라네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라이언 넬슨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다.

지난 22일 에버튼전에서 부상을 당해 결장한 이후 41일 만에 다시 박지성의 왼팔에 완장이 채워졌다. 완장을 찬 박지성은 '주장 박탈설'을 무마했고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49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공수 조율의 역할을 맡아 역동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보다는 안정화에 힘을 보태는 데 주력했다.

기회를 잡기도 했다. 후반 13분 박지성은 연계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고 추가시간 중거리 슈팅도 상대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에서도 깔끔한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줘 공수에 걸쳐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QPR은 이번에도 첫 승에 실패했다. 박지성의 슈팅이 막힌 것을 비롯해 2차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불운까지 겹쳐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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