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27일 KIA 타이거즈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김주찬의 이적 보상 선수로 투수 홍성민(23)을 지명했다.
홍성민은 강릉고-한양대를 졸업하고 2012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6순위)에서 KIA에 지명됐다.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56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우완 사이드암. 입단 첫 해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탈삼진 32개에 사사구 31개로 제구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부분이 '옥의 티'. 하지만 김시진 감독의 조련을 받아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탁월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홍성민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