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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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방콕 공연 성료 '폭우에도 2만 3천 관객 열광'

기사입력 2012.11.26 15: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SMTOWN LIVE WORLD TOUR III)' 방콕 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

LA를 시작으로 도쿄, 타이페이, 서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 공연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공연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태국 방콕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 열린 이번 방콕 공연은 방콕의 대규모 야외 공연장인 SCG스타디움에서 개최됐으며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EXO등 SM의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공연에서 SM 아티스트들은 'No.1', '왜', 'Sorry Sorry', 'Gee', 'Lucifer', 'Electric shock' 등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댄스 퍼레이드, 슈퍼주니어 려욱-샤이니 온유-EXO 백현-첸이 함께한 'Open arms', 소녀시대-태티서와 EXO의 'D.O.', 찬열과 루한, 세훈이 호흡을 맞춘 'DJ got us fallin' in love' 등 SM타운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규현의 'Just the way you are' 무대에는 샤이니의 민호가 깜짝 등장해 더 큰 함성을 자아냈다.

또 각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태국어 인사 및 멘트로 현지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함은 물론 골프카, 이동차등을 활용, 야외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가깝게 만나 2만 3천여 팬들을 열광시켰고, 관객 역시 형형색색의 야광봉, 한글 LED 플랜카드를 준비함과 더불어 한국어 응원법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연 중반부터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무대 위 아티스트는 물론 관객들까지 비에 젖을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2만 3천여 관객 모두가 마지막까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는 SM 아티스트 전체가 한 무대에 오르는 엔딩곡 '빛'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총 51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했으며, 공연 직전 진행된 기자회견에도 100여명의 현지 취재진이 운집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여 SM타운의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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