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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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보아, 큰 눈만 보이는 어색 연기 '시청자 혹평'

기사입력 2012.11.20 23:48 / 기사수정 2012.11.20 23:5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조보아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조보아는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5회 말미에 서은서 역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20일 16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극중 서은서는 명망 높은 대제학의 여식이자 좌의정 정성조(김창완)의 며느리. 혼인한 지 1년 만에 남편이 급병으로 죽어 청상과부가 된 기구한 운명의 여인.

16회에서 서은서는 자결을 시도한 자신을 살린 혜민서 의생 백광현(조승우)에게 “내가 언제 네놈한테 살려달라 했느냐. 너 때문에 다시 손가락질 받으며 구차한 목숨 이어가게 됐다. 그러니 뻔한 공치사 하려거든 물러가거라”며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서로 분한 조보아의 연기는 임팩트 있었던 첫 등장과 너무나 달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숨을 내쉬게 했다. 조보아는 사극 특유의 대사를 잘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청상과부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여인의 슬픔도 표현지지 않았다. 게다가 베테랑 배우인 조승우와 붙는 장면이 거의 대부분이어서 조보아의 연기는 한없이 작게만 느껴졌다. 이러다 보니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조보아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참 뭐라 할 말이 없다. 그 상황에서 감정잡고 연기하는 조승우가 참 대단하고 느꼈다", "눈만 부릅뜨고 연기 너무 못해서 몰입이 안 되더라", "표정과 대사 다 어색하다. 큰 눈만 보일 뿐이다", "한지민을 보고 연구했다던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보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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