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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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이희준, 4단변신으로 남녀노소 사로잡는다

기사입력 2012.11.20 11:18 / 기사수정 2012.11.20 11: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희준이 '도술강자' 강림에서 머슴, 포졸, 죄수로 이어지는 '4단 변신'을 공개했다.

이희준은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에서 전우치(차태현 분)와 끊임없이 대립하는 강한 내면의 소유자 강림 역을 맡았다. 전정술(벼락을 일으키는 도술)에 능한 강림은 도력을 높일 수만 있다면 사람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는 인물로, 이희준의 '4단 변신'이 공개되면서 어떤 계기로 변신을 시도하게 됐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강림과 머슴, 포졸, 죄인의 모습을 넘나들며 이뤄지는 이희준의 '4단 변신'은 극중 각각 다른 네 명의 배우를 연상하게 할 만큼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희준은 평소 긴 생머리와 위엄 있는 포스를 지닌 '절대 악인' 강림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강렬한 파란색과 흑색이 매치되는 의상을 입은 채 무표정으로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며 '초강력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시때때로 도술을 사용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이런 가운데 이희준은 얼굴 군데군데 흙투성이가 된 채 허름한 옷을 입은 순박한 '머슴'의 모습으로 첫 번째 변신을 펼쳤다. 이는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등 실제의 악한 모습은 감춘 채 투박한 매력으로 상대방을 방심하게 만드는 강림의 술책인 것.

또 강림은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무마하기 위해 도술을 부려 '포졸'로 변신하기도 한다. 저잣거리를 걷는 포졸의 모습을 보였던 강림이 어느 순간 서슬 퍼런 눈빛을 드러낸 강림으로 변해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처절한 '죄수'의 면모도 선보였다. 전우치에게 가려져 2인자로 남게 되자 결국은 율도국의 법도를 어기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이는 율도국에서 살던 어린 시절 전우치와 순수한 우정을 나눴던 '낭만 청년' 강림이 변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제작사 측은 "이희준은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촬영에 임하며 캐릭터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다. '전우치'에서 '무한 매력'을 선보일 이희준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는 21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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