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영국언론 주목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소녀시대를 '싸이가 일으킨 한국 팝 열풍을 이어갈 K-POP스타'로 꼽았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은 "싸이 강남스타일 다음엔 '한국 팝의 공주' 소녀시대가 온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소녀시대는 레이디가가 소속사 인터스쿠프를 통해 내년 처음으로 영어 앨범을 내고 영어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싸이가 유튜브를 통해 '말춤' 열풍을 일으켰다면 소녀시대는 동아시아 지역에 걸쳐 수백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싸이가 세계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 소녀가 그 문으로 들어가 세계시장을 향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영어권 국가로의 진출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내다본 근거는 크게 3가지다.
▲멤버 중 3명이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영어 장벽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유투브 등을 통해 소녀시대의 노래에 대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전 발표곡들이 중독성이 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의 영어 버전을 미국 등에서 발표한 소녀시대는 올 초 미국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해외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소녀시대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28일에는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인 '소녀시대2 걸즈 앤 피스'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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