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도심 추격전, 철없는 10대 검거

▲ 무면허 도심 추격전 ⓒ MBN 뉴스화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의 도심에서 대낮에 무면허로 운전하던 10대와 경찰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MBN 보도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경 기장군의 셀프세차장에서 A군이 세차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어려보이는 A군이 비싼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과 주변의 눈치를 살피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하게 생각한 경찰은 차량번호를 조회, 그 결과 해당차량이 도난차량이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에 A군에게 검문을 시도했으나, A군은 순식간에 차량에 올라타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구서동 방면으로 질주했다. 경찰은 112 도주차량 수배를 내리고 경찰 차량 10여 대를 동원해 A군의 뒤를 쫓아 약 20km가량의 추격전을 벌였다.

A군은 차량 사이를 피해다니며 액션 영화의 장면 같은 도주를 계속했다. 하지만, 무면허 도심 추격전은 금정구청 근처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순찰차에 막혀 막을 내렸다. 무면허 도심 추격전을 감행한 A군은 도주 30분 만에 검거됐고, 경찰은 차량 절도와 무면허 혐의로 A군을 입건했다.

경찰은 A군의 차량 절도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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