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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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같은 국적 휘트니는 타고난 운동 선수"

기사입력 2012.11.15 19: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뛸 때 휘트니와 경기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두 경기 밖에 안 붙어봤지만 휘트니는 체력과 몸이 정말 뛰어나요. 타고난 운동 선수죠."

미국 국가대표 출신인 니콜이 국내 리그에서 첫 승을 경험했다. 니콜은 1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홀로 32점을 올리며 3-1(25-22, 25-19, 21-25, 25-18)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니콜은 "개막전은 우리 팀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두 번째 경기는 우리의 범실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니콜은 후위공격 득점 8점, 서브 득점 4점 블로킹 득점 2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한 개가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을 놓친 점에 대해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 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금을 받았다면 선수들과 전체 회식을 하려고 했는데 이 점이 아쉬운 것은 아니다. 첫 승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팀 승리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니콜은 레프트로 투입됐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라이트로 이동했고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니콜은 "내 위치가 레프트건 라이트건 상관없다. 어디에 있어도 득점을 올려야하는 생각은 똑같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에서는 미국 주니어 대표 출신인 휘트니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휘트니는 세 경기를 뛰면서 125득점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시니어 국가대표인 니콜은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뛸 때 휘트니와 경기를 해본 적이 있다. 그녀는 타고난 운동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같은 국적의 동료를 평가했다.

휘트니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그런 것에는 신경쓰지 않고 출전하는 경기를 다 이기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 우리 팀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번 승리를 토대로 더 잘할수 있는 시기를 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니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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