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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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텔라르를 잡아라' EPL 3팀, 1월 앞두고 눈치싸움

기사입력 2012.11.15 15:58 / 기사수정 2012.11.15 15:5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1월 겨울이적시장을 앞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의 최소 3개팀이 훈텔라르 영입전에 가세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훈텔라르를 잡기 위해 아스널과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이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독일 살케04에서 활약하고 있는 훈텔라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을 비롯해 아자르, 오스카 영입으로 재미를 본 첼시, 위기의 리버풀이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텔라르 역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 속에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훈텔라르의 에이전트 아놀드 우스터비어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독일에 잔류하는 것도 역시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훈텔라르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45일안에 훈텔라르는 자신의 미래가 결정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돈보다는 자신의 야망을 따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승을 위한 이적 혹은 잔류를 택할 것이라 내다봤다.

1월을 한 달 여 앞둔 가운데 이번 이적시장에서 훈텔라르의 거취 역시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시즌 훈텔라르는 살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15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2010년 살케04에 합류한 훈텔라르는 재기에 성공했다.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훈텔라르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었다. 올해 라울 곤잘레스가 중동으로 떠난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엔 리그 득점왕에도 올랐다. 47경기에서 48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클라스 얀 훈텔라르 (C) 더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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