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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룡이 간다' 이장우 "'아이두'때 시청률 안 나와 한 맺혔다"

기사입력 2012.11.12 16:58 / 기사수정 2012.11.12 16:58



▲ 이장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장우가 전작 '아이두 아이두'의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장우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KBS 2TV '아이두 아이두'가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때는 시청률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잘 되지 않아 한이 됐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그런 한을 풀기 위해 '오자룡이 간다'에서는 시청률을 떠나서 연기로, 또 배우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담담히 말을 이어 나갔다.

일일드라마의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그는 "갑작스럽게 시간이 옮겨져 충격을 받았다"며 "9시에 방송될 줄 알았는데 7시15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 드라마의 성격상 9시에 방영되면 좋을 것 같았다. 10시에 하는 미니시리즈의 전초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7시에 방송됐던 프로그램들도 나름 화려하더라.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도 있었다"며 "물론 처음에는 충격을 많이 받았었는데 우리 드라마가 잘되면 뉴스도 살 수 있다고 들었다. 이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백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사위의 '역전' 이야기를 다룬 홈멜로 드라마다.

극중 이장우는 순진하면서도 철없는 된장녀 나공주(오연서 분)를 만나 진실된 사랑을 키워나가는 오자룡 역을 맡았다. 나공주와 결혼한 이후 철없는 남자에서 책임감 있는 남편, 든든한 사위로 성장해간다.

이장우의 파트너이자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얄미운 시누이로 등장해 인기몰이를 한 오연서는 '오자룡이 간다'에서 나공주 역을 맡았다. 나공주는 이름 그대로 공주처럼 자라 자기중심적이지만 어려운 일을 겪은 적이 없어 순수하고 어리바리한 면도 있는 인물이다.


'내사랑 내곁에', '천만번 사랑해', '미우나 고우나'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미스리플리'의 최원석PD, '심야병원'의 이재진PD가 의기투합했으며 '그대 없인 못살아'의 후속으로 11월 19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장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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