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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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3승 좌절

기사입력 2012.11.12 07: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4)의 시즌 3승 도전이 아깝게 좌절됐다.

박인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안젤라 스텐포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티 커(미국, 16언더파 272타)에 1타 차로 역전패를 당했다.

박인비는 5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지만 더 이상 버디를 잡지 못했다.

박인비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커는 3타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저앉았다.

한편 강혜지(22)는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때리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뒷심을 발휘한 강혜지는 11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4라운드를 단독 3위로 시작한 유소연(22, 한화)도 1오버파에 그치면서 강혜지와 함께 공동 6위로 마감했다.

서희경(26, 하이트)은 10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8위에 올랐고 김인경(24, 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박인비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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