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주말드라마 시청률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32.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기록했던 28.2%의 시청률보다 무려 4.5%p 상승한 수치다.
'내 딸 서영이'는 일요일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연히 재회한 서영(이보영 분)과 상우(박해진 분)가 다시 만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상우가 일하는 병원에서 재회한 서영은 그 병원장의 아들이 자신의 아가씨인 미경(박정아 분)의 결혼 상대로 정해진 것을 알고 그 병원에서 상우와 계속 마주치게 될까 염려했다. 불안해 하던 서영은 결국 상우를 찾아가 "이 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계속 이 병원에 다니게 될 것 같은데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안 되겠냐"고 조심스레 부탁했지만, 상우의 표정은 차가워졌다. 상우는 "네가 그렇게 부탁하면 내가 병원을 옮길 거라고 생각했냐"고 물으며 "그렇게 불안하냐"고 말했다.
또 "이제 네가 돌아올 수 있는 가족은 없다, 네가 죽어야만 돌아 올 수 있다"며 "이제 네 가족은 강우재(이상윤 분)다"라고 말하며 돌아섰고 자신을 냉담하게 대하는 상우 때문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은 7.5%,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보영, 박해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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