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브라질의 공격수 헐크(26, 제니트)의 여동생이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헐크의 여동생 안젤리카(22)가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 앞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전했다. 안젤리카는 브라질에서 영양사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경찰은 안젤리카 납치 사건과 관련해 이렇다할 브리핑을 하지 않은 가운데 사건이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에 벌어졌다고만 전했다. 납치 당시 안젤리카는 자신의 차에서 범인들의 차로 옮겨졌다는 목격자의 증언만 확보된 상태다.
이에 따라 헐크는 오는 7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안더레흐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헐크의 에이전트는 그의 귀국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 ⓒ 아스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