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의 제왕' 첫방송 ⓒ SBS '드라마의 제왕'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SBS 월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다소 부진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은 6.5%(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우아한 복수'의 마지막 회에 관한 제작자 앤서니 김(김명민 분)의 돈밖에 모르는 냉철한 모습이 방송되었다. 앤서니 김은 "드라마는 비즈니스다"고 외치며 3억이 걸린 오렌지 주스 간접광고 때문에 작가와 대립하다 결국 보조 작가를 속이고 마음대로 대본을 고쳤다.
또한, 바뀐 대본에 따라 급하게 촬영된 테이프를 방송 시간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퀵서비스 기사를 시켜 3시간 거리를 1시간에 주파하도록 하기도 했다. 천만 원을 준다는 말에 응하긴 했지만, 결국 과속으로 퀵서비스 기사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퀵서비스 기사가 쓰러진 순간에도 앤서니 김은 그를 구하기보다는 촬영 테이프만 신경을 썼다.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아버지도 버릴 수 있다"고 하며 드라마를 무사히 마치기는 했지만, 결국 이것이 기사화되어 한순간에 드라마 제작 계에서 매장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마의'는 14.7%,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는 11.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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