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14

'구글링' 정보유출 884만 건, 30대 김모씨 구속

기사입력 2012.10.31 00:16 / 기사수정 2012.10.31 02:35

온라인뉴스팀 기자


▲구글링 정보유출 ⓒ KBS 뉴스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구글링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은둔형 외톨이가 검거됐다.

지난 3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PC방을 돌아다니며 이른바 '구글링'을 통해 100여개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884만여 건을 빼낸 37살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구글링' 작업을 이용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병원 상담내역, 취업 이력서 등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2년여 동안 개인정보 884만여 건을 유출했으나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이트 관리자들은 피해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경찰은 김모씨가 집과 PC방만 전전하며 개인정보 수집에 집착해 왔으며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제3자에게 제공된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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