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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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블레이드앤소울, LOL, 모두의마블…이들의 공통점은?"

기사입력 2012.10.24 11:14 / 기사수정 2012.10.24 11:1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2012년 게임업계 세대교체의 주역들이라는 점이다.

올해 게임업계 화두 가운데 으뜸은 각 장르에서 장기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터줏대감들이 신작들에게 권좌를 물려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처럼 거의 모든 장르에서 1위 자리가 바뀐 적은 없었다. 2012년은 '판'이 바뀌는 한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대교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게임업계 '판갈이'는 결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가 바뀌고 있다는 말이다. 

때마침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너도나도 장르별 시장재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올 1월 RTS 게임을 기반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스타크래프트'를 누르고 RTS 부문 1위에 올라서며, 장르별 세대교체가 본격화됐다. 5월 '디아블로3'가 MORPG에서, 6월 '블레이드앤소울'이 MMORPG에서 바톤을 이어 받았다.

여름 들면서 '모두의마블'이 웹보드게임에서 정상을 탈환했고, 모바일게임에서는 '애니팡'이 '룰더스카이'와 '타이니팜' 자리를 대신했다. 스포츠게임, FPS(1인칭슈팅) 정도만 남고 모두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게임업계 '판갈이'는 하반기 들어서도 멈출 줄을 모른다. 스타트는 스포츠게임에서 끊었다. 신작 야구게임 이 시장재편의 강력한 신호탄을 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서비스하는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mvpbo.gametree.co.kr)이 오픈 베타 서비스 개시 2일 만에 PC방 순위에서 슬러거와 마구마구를 제치고 야구게임 1위로 올라섰다. 두 게임의 5년 아성을 48시간 만에 무너뜨린 셈이다.

의 돌풍은 실사야구게임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는 동시에 야구게임 세대교체를 선포하는 신호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시원한 플레이, 실제 선수들을 방불케 하는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운 투타 모습, 리얼한 타격감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 등이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은 스포츠 게임 명가 EA SPORTS™의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EA 서울 스튜디오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맞게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한 EA 최초의 온라인 야구게임이다.


축구게임으로도 변화의 열기가 옮겨 붙을 태세다. 축구게임의 전설 <위닝일레븐 온라인> 이 2차 비공개 테스트가 임박했다. 철옹성으로 불리는 '피파온라인2'의 5년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격이다.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은 <위닝일레븐 온라인>(weo.naver.com)의 '2차 프리시즌 테스트'를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테스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2차 프리시즌 테스트'는 지난 5월에 진행된 1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이 제시한 게임밸런싱 및 유저 인터페이스 등을 보완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폭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공격-수비-골키퍼 인공지능과 달라진 패스 및 슛 게이지가 공개되고, 한국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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