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김은오(이준기 분)가 생사부 고방에서 자신의 명단을 발견했다.
18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마지막회에서는 김은오가 황천길 숲에 있는 생사부 고방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오는 죽은 이서림(신민아 분) 낭자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생사부 고방으로 찾아 갔다. 하지만 그곳에서 은오는 뜻하지 않게 자신의 생사부 명단을 발견했다.
이에 은오는 "어째서 죽은 자들만 있는 생사부 고방에 내 생사부가 있지?"라며 의문을 표했다. 생사부에 따르면 은오는 이미 여섯 살에 죽은 목숨이다.
하지만 이때 은오의 머릿속에 불현듯 어린 시절 옥황상제가 자신을 구하며 "이제부터 덤으로 얻는 시간의 주인은 네가 아니다. 언젠가 네가 오늘의 인연을 기억할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떠올랐다.
결국, 은오는 "그래 나는 이미 한 번 죽었던 목숨이었구나"라고 새로운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옥황상제가 왜 자신을 살린 것인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덤으로 얻은 시간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면 도대체 누구의 것인지도 알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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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준기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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