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1:27
경제

'부활 더 골든데이즈' 슈 "4년 만에 뮤지컬 복귀, 살아 있는 것 같아"

기사입력 2012.10.18 10:49 / 기사수정 2012.10.18 10:5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슈는 17일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의 연습실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4년 전과 지금은 환경이 다르다"며 "지금은 남편도 있고 아이도 생겼다. 뮤지컬을 '할 수 있을까'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 뮤지컬이다 보니 연습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더라.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좋은 선생님과 스텝들이 많다. 이들의 영혼을 지니고 무대에 올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

뮤지컬이 갖고 있는 매력도 설명했다. 슈는 "(뮤지컬을 통해) 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내 자신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뮤지컬 배우로 컴백한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팬들이 현장에서 먹을거리를 사다준다"며 "워낙 오래된 팬들이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연습하는 것도 지켜보고 배우들까지 핸드메이드 쿠키를 챙겨줬다.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005년 뮤지컬 '뱃보이'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 2007년~2008년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활약한 슈는 '부활 더 골든 데이즈'에서 석주명의 연구조교이자 석주명을 사랑하는 여인 지민 역을 맡았다.

'부활 더 골든 데이즈'는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나비박사 석주명의 열정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김의경 극작가의 '신 나비찬가'가 원작이며 석주명 박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석주명 역에는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배우 임호와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박완이 더블 캐스팅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슈 ⓒ 극단현대극장]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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