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2

대만 '간호사스타일' 벌금 부과…"이건 음란물에 가까워" [동영상]

기사입력 2012.10.17 18:03 / 기사수정 2012.10.17 18:0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강남스타일' 열풍에 따라 대만의 '간호사스타일'이 등장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 간호사들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섹시한 춤을 추는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간호사들은 미용과 피부를 관리하는 클리닉 종사자답게 모두 멋진 몸매와 고운 피부를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간호사들은 병원을 배경으로 링거대를 들고 춤을 추는가 하면 병원 가운, 유니폼, 미니스커트 등을 입고 남자 의사들과 함께 유혹의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만 당국이 이 영상을 보고 "선정성이 지나치다"며 대만의료법(103조)에 저촉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대만 의사협회 측은 "의료 종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 동영상은 부적절하다"며 "병원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기엔 너무 선정적이고 음란물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간호사스타일'을 만든 병원 측은 "간호사 복장으로 춤을 춘 것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고자 한 것이었다"며 "확실히 춤을 출 때 속옷은 보이지만 영상에서 속옷이 보인다고 밝혀 미성년이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대만 언론들은 '간호사스타일' 영상이 최소 5만에서 25만 대만달러(약 189만원~945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임수연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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