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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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일본 도시전설, '행운을 가져다주는 '작은 아저씨'는 실존?'

기사입력 2012.10.14 12:08 / 기사수정 2012.10.14 12:0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MBC '서프라이즈'에서 일본의 도시전설중 하나인 '작은 아저씨'의 이야기를 방영했다.

일본 도시 전설에 등장하는 '작은 아저씨'는 키 10~30cm의 소인으로, 만나는 사람에게 행운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2009년 3월 15일, 방송에서 일본의 유명 방송인 세키 아키오는 "한 신사에 가면 작은 아저씨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작은 아저씨가 빈 캔을 나르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이후 도시전설에 불과했던 '작은 아저씨'가 실존한다는 제보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2011년 7월 일본 쿠슈의 한 신문사가 '충격보도'라는 헤드라인으로 공개한 1972년 사진에는 세 명의 작은 아저씨가 찍혀있었다. 이어 1993년의 한 거리 사진도 조명을 받았다. 그 사진에는 자판기 위에 앉아있는 작은 아저씨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전문가들이 문제의 '작은 아저씨' 사진을 검증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검증 결과도 놀라운 것이었다. 사진에는 조작의 흔적이 전혀 없으며, '작은 아저씨'의 모습이 크기는 작지만 분명한 사람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의 목격담도 줄을 이었다. 모델인 샤쿠 유미코, 보이밴드 V6의 오카다 준이치, 톱가수 나카시마 미카등 일본의 유명인들이 경쟁적으로 '작은 아저씨'와의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작은 아저씨 열풍'이 시작됐다.

실제 '작은 아저씨'가 나타났다는 장소가 붐비기 시작했다. 잡지에서도 '작은 아저씨를 불러내는 법'과 같은 특별기사들이 연일 게재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후 '작은 아저씨'는 캐릭터 산업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각에서는 '작은 아저씨'의 정체가 단순한 학습효과나 환상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작은 아저씨'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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