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0

F1 코바야시 “나에게 스폰서가 절실해”

기사입력 2012.10.12 14:03 / 기사수정 2012.10.12 14:0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F1의 일본인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가 스폰서가 없다는 이유로 팀 잔류가 힘들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주 일본 그랑프리서 3위에 오르며 12년만에 일본선수 입상한 코바야시는 언론을 통해 “3위를 했지만 스폰서가 없어 내년 시즌 참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코바야시의 소속팀 자우버는 스폰서가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러 압박이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우버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자우버 운영진이 “스폰서를 못 구해오면 나가라”라는 발언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며 코바야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코바야시는 “F1은 거대한 스포츠다. 다른 종목과 다르게 스폰서 단위가 다르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그는 “드라이버로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즈는 다음 시즌 맥라렌으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자우버는 코바야시와 계약이 종료되면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 등을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코바야시는 “드라이버가 달리는 것 외에 고민거리가 생겨 비참하다”고 밝혔다.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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