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8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 26명을 각각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두산과 롯데가 제출한 준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정규시즌 3위 두산은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을 포함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두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두목곰' 김동주가 제외됐다는 점이다.
또한 정규시즌 종료 직전 사구에 맞아 손가락 미세골절상을 입은 유격수 손시헌과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안와골 골절상을 당한 외야수 정수빈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반면 최근 군에서 제대한 외야수 민병헌과 내야수 김재환, 허경민이 기회를 잡았다.
반면 롯데는 정규시즌과 큰 변화가 없다. 굳이 꼽자면 좌완 계투 이승호가 합류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뛴 이승호는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7경기에 나서 11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9로 괜찮았다는 점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양 팀은 8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1차전에 더스틴 니퍼트(두산), 송승준(롯데)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미디어데이에 참가한 두산, 롯데 선수들 ⓒ 잠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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