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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프로야구 최초 250세이브 달성 초읽기

기사입력 2012.10.05 12: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혜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의 프로 최초 250세이브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4일 현재 396경기에 나서 통산 249세이브를 기록, 프로 최초 250세이브에 단 1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세이브 부문에서 거의 모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승환은 데뷔 첫 해 11경기째인 2005년4월27일 대구 LG전서 첫 세이브를 거뒀다. 이후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최소경기(180G) 100세이브, 2009년 5월 5일 대전 한화전서 최연소·최소경기(26세9개월20일, 254G) 150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2일 대구 KIA전서는 역대 최연소·최소경기(29세28일, 334G) 200세이브를 올리며 최소경기 200세이브 세계 신기록까지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6년과 지난해에는 한국 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이자 아시아 최다기록인 47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7월 5일 문학 SK전부터 올 시즌 4월22일 청주 한화전까지 28경기 연속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1일 대구 넥센전서는 통산 228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김용수(전 LG)가 보유한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를 경신했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올릴 때마다 새 역사가 쓰여지는 셈이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세이브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 시즌(4일 기준0 37세이브로 지난 시즌(47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1위 세이브왕을 확보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까지 총 5차례 세이브왕에 오르며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총32명이 25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으며, 개인통산 최다 세이브는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기록 중인608세이브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25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3명이며, 주니치 드래곤스의 좌완 이와세 히토키가 346세이브로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오승환이 250세이브를 달성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삼성은 올 시즌 현재 2경기를 남겨둔 상황. 2경기에서 1세이브만 따내면 오승환은 대기록 달성에 성공한다.

[사진=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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