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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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제작비, 한류스타 1명 출연료보다 적다

기사입력 2012.10.04 11:29 / 기사수정 2012.10.08 02:2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의도CGV, 백종모 기자] 4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CGV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의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 작품의 제작을 맡은 김영균 PD는 방송 3사중 유일하게 단막극을 제작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 스페셜'은 한류 스타 1명의 1회 출연료도 안되는 제작비로 제작을 하고 있다. 이런 적은 제작비이지만, 오늘 개막하는 부산영화제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의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KBS 드라마가 요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드라마 스페셜'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단막극은 2년 정도 폐지 됐다가 부활해서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제작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드라마 제작의 좋은 방향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태권, 도를 아십니까'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체육전공생 '도현'이 우연히 모교의 태권도 강사가 되어 문제아들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는 유머와 감동 코드를 잘 녹여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교육환경과 왕따 문제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또한 태권도 강사 '도현' 역에 드라마 '유령', '최고의 사랑' 및 영화 '과속스캔들' 등에서 개성있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임지규와, 도현이 지도하게 되는 부진아 학생 '명성' 역으로 인기 아이돌 틴탑의 멤버 니엘이 캐스팅돼 관심을 끌었다. 또한 배우 최민수, 런던 올림픽 태권도 58KG 은메달리스트 이대훈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10월 7일  방송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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