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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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여우' 박윤재, 살기 위해 이병준 배신…'교활의 극치'

기사입력 2012.10.02 22:30 / 기사수정 2012.10.02 22:3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덕흥군이 궁지에 몰리자 자신이 회유했던 조일신을 태연하게 배신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찬성사 조일신(이병준 분)이 보낸 금군은 기철(유오성 분)의 집을 쳤다. 분노한 기철의 사병은 궁을 포위했고, 공민왕(류덕환 분)과 노국공주(박세영 분)는 황급히 피신했다.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덕흥군(박윤재 분)이 있었다. 덕흥군은 일찍이 조일신에게 자신이 왕이 되면 기철에 버금가는 권력을 주겠다고 하며 회유했다. 조일신은 이를 믿고 공민왕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멋대로 군사를 동원해 기철을 선제공격했다.

하지만, 격분한 기철과 공민왕 측 모두에게 적이 될 위기에 처하자, 덕흥군은 태연히 조일신을 배신했다. 덕흥군은 중신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일전에 조일신이 내게 찾아와 옥새 사건으로 보니 주상 전하가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고 말했다"고 모함했다. "이번 참에 친원파인 기철을 치고 왕을 바꾸자고 했다"고 하며 모든 책임을 조일신에게 돌렸다.

조일신은 크게 당황했지만 변명할 새도 없이 덕흥군의 칼을 맞고 말았다. 그러나 역적을 처단한 충신으로 일단 자신을 위장한 덕흥군의 음모는 끝나지 않았다.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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