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수현과 수지가 추석에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 연예인 1위로 각각 선정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추석을 맞아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수현-수지가 각각 뽑혔다.
총 751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남자 연예인 부문에 김수현은 201명의 지지를 얻어 1위가 됐고, 이어 2위는 '아랑사또전'에 출연중인 이준기(108명), 3위는 '더킹투하츠'의 이승기(98명), 4위는 '착한 남자'에 출연중인 송준기(55명), 5위는 '옥탑방 왕세자'의 유천(41명)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연예인 부문에서는 영화 '건축학 개론'을 통해 배우로 인정받은 '미쓰에이' 수지(168명)가 1위로 꼽혔고, 2위는 이준기와 함께 '아랑사또전'에 출연중인 신민아(98명), 3위는 '소녀시대' 태연(71명), 4위 '국민 여동생' 아이유(64명), 5위는 '뿌리깊은 나무'의 신세경(2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서 김수현은 "임금 용포가 썩 잘 어울려서"라는 이유를 들었고, 이준기는 "동양적인 생김새와 왕의 남자 이미지 때문에"라고 적었다. 이승기는 "반듯한 생김새가 한복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적었고, 송중기는 "피부가 하얗기 때문에 고운 색감 한복과 잘 맞는다"고 적었다. 또한 박유천에 대해서는 "옥탑방 왕세자 때 한복이 썩 잘 어울렸다"고 적었다.
또한 수지가 1위로 뽑힌 이유에 대해 "뭘 입어도 이쁘다"고 적었고, 신민아는 "소복 입혀도 이쁠 것 같은 처녀귀신"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적었다. 태연에 대해서는 "아담한 몸매가 한복과 어울릴 것 같다"고 답했고, 아이유는 "한복에 댕기머리까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평했다. 신세경에 대해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의 궁녀 이미지가 강해서"라고 답했다.
한편 기타 의견으로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로 급상승한 가수 싸이, '덩쿨당' 국민남편 유준상,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광해, 왕의 된 남자'의 한효주, '옥탑방 왕세자'의 한지민, '닥터진'의 박민영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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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수현·수지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