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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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이병훈 감독 작품이라면 어떤 역할도 좋다"

기사입력 2012.09.24 19:4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백종모 기자] 배우 유선과 이병훈 감독이, 첫 만남 뒤 10년 만에 함께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용인 드라미아 인정전에서 MBC 월화드라마 '마의(馬醫)'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가한 이병훈 감독 과 유선은 10년전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병훈 감독은 "대장금의 소재를 찾으러 다니다가, 후배가 연출하는 '대망'이라는 작품 촬영 현장에 갔다. 거기서 어떤 여성이 까만 옷을 입고 칼을 차고 연기를 하는 걸 봤는데 인상적이더라. 한 번 일을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서로 연이 닿지 않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조승우씨의 아버지 대 역할로 출연 섭회를 하게 돼 미안했는데, 흔쾌히 출연을 승낙하더라. 미안한 마음에 더욱 매력적인 역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선은 "10년 전에 촬영장에서 감독님과 만남을 가졌고, 이후 작품 들어갈 때마다 내심 기대했다. 이번에 불러 주셨을 때 나이나 역할의 비중 등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있는게 너무 행복할 따름이다"며 이병훈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극 중 유선은 의관을 능가하는 천재적인 두뇌와 신기에 가까운 침술을 지녔으나 이를 드러내지 않고 숨기며 지내는 내의원 의녀 장인주張仁珠) 역을 맡았다.

한편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등 화려한 배우진들이 미천한 신분인 수의사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그려내게 된다.' 10월 1일 첫 방송.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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